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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대중 前대통령, 13번째 명예박사 받아

편승매매 2007. 1. 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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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서 명예 문학박사학위 ::)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는 10월11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의전남대에서 명예 문학박사학위를 받는다. 전남대는 “김 전 대통령이 남북한 관계 개선을 통해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고 민주인권 평화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했으며 저술활동과 문화산업 육성으로 문예진흥의 저변을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학위를 받은 뒤 ‘한반도의 현실과 4대국’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중 청와대 관저의 긴 복도 벽에 수십 건의명예박사학위증과 수여식 사진을 걸어놓았다. 그는 92년 러시아모스크바대 외교대학원에서 ‘한국:민주주의의 드라마와 소망’이란 논문을 통해 정식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명예 박사학위 또한 명예롭게 여기고 흡족해했다는 점을 엿볼 수있다.

지금까지 김 전 대통령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준 대학은 국내에서는 원광대(정치학), 경희대(경제학), 고려대(경제학), 영남대(정치학)에 이어 전남대가 5번째. 해외에서는 미국의 에모리대(법학), 워시번대(문학·인문학 2차례), 가톨릭대(법학), 포틀랜드 주립대(인문학), 조지타운대(인문학), 샌프란시스코대(문학), 영국케임브리지대(법학) 등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광주 = 정우천기자 goodpen@munhwa.com

출처 : ---핫 뉴스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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