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 인사
좋은 답변 덕분에 지식iN이 더 풍요로워진 것 같아요!
한가지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될때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될수 있는 몸의 몽우리와 구강암의 일반적인 증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몸의 몽우리
신체의 일부에 우연히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을 때는 정상적인 조직인지, 종기 등 일시적으로 생겼다 없어질 염증성 덩어리인지, 양성종양인지, 악성종양인지를 감별해야 합니다.
신체에 생긴 이런 멍울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큰 병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정확한 조직검사를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이는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해 생기기도 하고, 감기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으며, 심지어는 암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우리 몸의 '건강알람신호'이 수 있습니다.
멍울은 정상 뼈, 연골, 인대이거나 단순한 지방 덩어리일 수 있습니다. 머리에 생긴 혹 등 원인이 분명한 멍울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며칠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이러한 멍울은 목 부위(귀 밑), 겨드랑이.사타구니.턱밑 등에서 만져지며 특히 귀 밑에 생기는 덩어리나 멍울은 크게 선천성,염증성,신생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유아나 성장기 아이들에게 주로 발견되는 종괴는 태아 때 없어져야 할 구조물이 퇴화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선천성 종괴일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설관 낭종,새열낭종,낭성 임프관종,혈관종 등인데 평소에는 없거나 아주 작았던 것이 감기 후에 갑자기 커져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대부분은 적절한 시기에 수술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
염증성으로는 이하선염, 악하선염(턱 아래 침샘에 생긴 염증),침샘에 뭉친 결석,임파선염 등이 있는데 특히 임파선염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생물(양성 및 악성종양)로는 성인에게 임파선 종대가 비교적 많고 악성 임파종양이 드물게 목 부위 임파절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 밑과 목 부위는 림프절이 매우 발달돼 있기 때문에 가깝게는 구강 혀 침샘 인후두 폐, 멀리는 소화기에서 암이 진행된 경우 이곳 임프절까지 전이돼 목에 멍울이 만져질 수도 있습니다.
멍울이 1주일 이상 만져진다거나, 딱딱하고, 열감이 있으며, 크기가 계속 자란다면 X선, 초음파, 조직검사 등을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지만 등이나 어깨에서 말랑말랑한 공 같은 멍울이 만져진다면 지방이 뭉친 것이기 십상입니다.
특히 이렇다할 원인이나 증상 없이 크기만 커지고, 멍울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꼭 조직검사를 받아야합니다.
멍울이 1주일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으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 진단을 받으시고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구강암의 일반적인 증상
구강암은 다른 부위의 암과는 달리 대부분 육안으로 판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병원에 구강암 검진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내원하면 조기진단이 비교적 쉽습니다. 그러나 초기의 구강암에서는 육안으로 봤을때 양성종양과 유사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찰과 함께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구강암의 증상
구강암을 가진 환자들의 주된 증상 중의 하나는 구강내의 병변으로 쑤시는 듯한 동통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초기 암의 경우는 동통이 없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동통의 유무가 구강암의 증상과는 반드시 연관성이 없을 수 있습니다.
▶ 입안이 헐었다.
혀나 볼점막, 입천장, 입술 등에 발생하는 궤양은 구내염 같은 염증성 병변이 가장 많아 1~2주 정도이면 심한 동통도 사라지고 궤양도 없어지지만 3주 정도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궤양은 단순한 염증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입안에 하얀 또는 붉은 병변이 있다.
구강 내 점막에 지워지지 않는 백색 병소가 있는 것을 백반증이라고 하는데 이 병변은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전암 병소 이거나 또는 초기 구강암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한 감별을 하여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입안에 불그스름한 반점이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도 전암 병소일 수 있으므로 조직검사나 전문가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백반증이나 홍반증 등은 증상이 없고 이러한 병변이 설마 암일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이 내용을 읽으면서 그러한 생각들은 지워버리고 주위 사람에게도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 혀나 입안이 아프다.
동통은 진행암에서 많고 암 조직에 염증이 심하면 2차적으로 동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세포가 입안의 신경조직을 따라 퍼지면 심한 동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통이 심한 것만 가지고는 구강암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가끔 혀나 입안이 심하게 아프고 불이 나는 것처럼 화끈거려 암이라고 생각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혀나 입안에 눈으로 의심할 만한 병소가 없다면 이것은 일종의 신경통으로 구강암은 아닙니다.
▶ 입안에 혹이 만져진다.
입안의 혹은 부위에 따라 암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전문가만이 알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입안의 혹이 발견되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입천장에 있는 혹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고 양성 혹과 악성 혹의 생김새가 비슷하여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직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단정적으로 암이 아니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혀 밑바닥에 있는 혹도 입안의 표면점막은 정상이고 점막 밑으로 덩어리가 만져지는데 단순한 낭종일 수도 있지만 혀밑의 침샘에서 생기는 침샘암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구강암의 증상이나 생김새는 평범합니다. 암이라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야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지금부터는 이러한 생각을 버리고 입안의 병소에 대하여 민감하여질 필요가 있습니다.
▶ 이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이를 뽑은 후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이가 흔들리는 원인은 잇몸질환으로 뼈가 녹아서 흔들리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갑자기 이가 심하게 흔들리면 잇몸에 발생한 암에 의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뽑으면 대부분 2주면 아물지만 한 달 이상 이를 뽑은 자리가 아프고 아물지 않는다면 이것은 단순한 염증보다는 구강암에 의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윗니를 뽑고 아물지 않거나 심하게 아프다면 상악동이나 위턱에 발생한 암일 수도 있으므로 단순한 염증으로 생각하고 지체하기 보다는 전산화단층촬영 등의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목에 혹이 만져진다.
구강암이 진행되면 주로 아래턱 아래의 림프절로 암이 전이가 되어 목에 혹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안의 암이 발견되기 전에 목의 혹이 먼저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주로 턱 아래에 혹이 생겨 크기가 줄어들거나 없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구강암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위에서 말한 증상이 있다고 모두 구강암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단순한 염증은 2~3주면 아물기 때문에 이 시간이 지나도 입안에 염증이 남아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가의 진찰을 받는 것이 조기 발견의 지름길입니다.
구강암의 위치에 따른 임상특징
▶ 볼점막, 혀 및 혀밑바닥
이 부위는 처음에는 구강 점막이 헐고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간단한 염증이라고 생각하고 지내기가 쉬운데 염증이 잘 낫지 않고 2~3주 이상 같은 부위에 지속적으로 있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조그만 궤양이 커지거나 단단한 혹이 생겨나게 됩니다.
▶ 입천장
입천장에는 풍치와 증상이 비슷하게 잇몸이나 입천장이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치주염에 의한 염증보다는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틀니를 장착하신 분들은 이러한 혹 때문에 틀니가 잘 맞지 않게 됩니다.
▶ 잇몸(위아래)
이 부위도 초기에는 잇몸에 발생한 염증이나 양성 종양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진행되면 잇몸 주변의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조골을 침범하기 때문에 치아가 흔들리게 됩니다. 더 진행하면 턱뼈를 침범하며 입술의 감각도 둔하게 됩니다. 간혹 치아를 뽑고 나서 상처가 아물지 않고 한 달 이상 지속적인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잇몸에 발생한 구강암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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