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증상엔 이런 병이
◆ 몸이 말하는 위험신호 ◆
우리 몸은 모래성이 무너지듯 하루아침에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큰 병에 걸리기 전에 질환과 끊임없이 싸우며, 신호를 보냅니다.
이른바 '바디 사인' 입니다.
우리 몸이 알리는 위험 신호 <바디 사인 30>
우리 몸은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몸이 평소와 다른 것을 감지하게 됩니다.
눈, 혀, 손, 피부, 대. 소변, 등 겉으로 드러나는 이상 신호를 잘 관찰하게 되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눈꺼풀 안쪽이 새빨갛다. - 결막염, 스트레스에 의한 다혈증
눈꺼풀 안쪽이 빨갛고 동시에 가렵거나 아프고 눈곱이 끼면 결막염을 의심 하지만
이러한 증상 없이 단지 붉기만 한 경우에는 다혈증(적혈구 증가)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음..
2. 눈꺼풀이 심하게 떨린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
눈꺼풀이 잔물결 치듯이 떨리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
3. 검은자위가 뿌옇게 흐리다. - 백내장
검은자위의 한 중간에는 수정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뿌옇게 흐려 있으면 백내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흰자위가 선명한 황색으로 변해간다. - 황달.
나이가 들어 흰자위가 누렇게 탁해지는 것은 단순한 노화현상이나
젊은 나이에 선명한 황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황달을 의심
5. 혀에 갈색 이끼 같은 태가 낀다. - 위염
혀를 보았을 때 갈색의 이끼 같은 것이 있다면 위의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
옅은 갈색이면 걱정할 정도는 아님
6. 혀 뒤쪽의 정맥이 붓는다. - 심부전
7. 혀를 내밀 때 똑바로 내밀 수 없다. - 가벼운 뇌혈전
뇌에 무엇인가의 장애를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 판단은 의사에게...
8. 입에서 냄새가 난다. - 설태, 기관지 확장증
일반적으로 구취는 치 질환에 의해 발생하나
소화기 이상으로 혀에 하얗게 설태가 껴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드물게 폐에 이상이 있을 때 냄새가 나며
일 년 내내 담이 나오고 구취가 심한 경우에는 기관지 확장증을 의심
9. 손톱의 흰 반달모양이 작아진다. - 영양불량
손톱뿌리 부분에 반달 모양의 흰 부분의 성장이
건강이 좋으면 커지고 나쁘면 작아지며 때로는 없어집니다.
평소보다 작은 경우 건강 상태가 약간 나빠진 것임.
10. 손톱 모양이 숟가락처럼 휘었다. - 철 결핍성 빈혈
11. 혈변 - 치질, 대장암 등 항문질환
혈변을 볼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치질은 보통 변에 피가 묻어나오며,
변에 섞여 나오면 대장질환을 의심
12. 악취가 심한 방귀가 나온다. - 장내 종양
방귀 냄새가 아~주 심한 경우 조심하는 것이 좋음.
장에 종양이 있는 경우 대사작용이 안되고,
세균에 의해 독소가 생겨 극히 고약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방귀의 냄새는 약할수록 건강한 것임.
13. 배뇨 시 요도가 아프다. - 요도염
오줌을 누기 시작할 때 아픔을 느낀다면 요도의 출구에 염증을 의심.
14. 배뇨 시 아랫배가 아프다. - 방광염
소변을 다 누고서 바로 아랫배에 통증이 있을 때
또는 배뇨 중에 따끔따끔 하는 아픔이 있을 때 방광염을 의심
15. 가슴이나 얼굴에 거미 모양의 반점 - 간경변, 만성간염
얼굴, 목덜미, 가슴 부분에 작은 거미가 발을 펼치고 멈춰 있는 것 같은 모양의
붉은 반점이 있으면 간경변이나 만성간염 등 간 기능 저하 의심.
16. 식사 후 트림이 자~주 나온다. - 위염
트림은 위장 속에 발생한 가스가 나오는 현상임.
너무 자주 트림이 나오면 위염 등을 의심
17. 배가 울퉁불퉁하고 부어 보인다. - 간경변
배꼽을 중심으로 복벽의 정맥이 좀 부풀어 보이는 일이 있습니다.
이러한 징후가 보일 때는 간 중심으로 한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한 경우로 간경변을 의심.
18. 음식물이 목에 잘 걸린다. - 식도암
목에서 위까지 걸쳐 음식물을 먹었을 때 거부감이 있거나 음식물이 걸리는 느낌이 있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사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음
19. 오른쪽 배가 아프다. - 맹장염
윗배가 아프고 메슥거리다 오른쪽 배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충수염(맹장염)일 가능성 높음.
20. 가슴에 손을 대면 박동 치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 - 심신장애
가슴, 특히 왼쪽 유방 밑 근처에서 박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심장박동이 한 곳이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느껴질 때는
심신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1. 하얀 혀가 말해주는 건강 신호 - 장 관련 질환
거울을 통해 혓바닥이 하얗게 변한 것을 발견하고 당황한 그것은
최근에 열이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열이 없었다면 흡연자이거나 입으로 호흡하는 사람이라는 증거이며,
섬유질 함유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만약 혀가 지나치게 매끄럽고 창백하다면
엽산, 비타민 B12, 철분 같은 영양소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체크해보십시오.
유난히 매끄러운 혀는 신체가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장 관련 질환임..
22. 변 색깔로 숨은 질환을 찾는다.
- 검은 변 색깔은 소화기 계통의 건강 신호.
- 소화불량인 사람이 타르 같이 검은 변을 본다는 것은 십이지장에 궤양 출혈이 있다는
신호이며,
- 지속적으로 옅은 색 변을 본다면 담관이나 췌장에 종양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만약 변에 기름기가 있고 악취가 난다면
평소 먹는 음식에 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아닌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 어린이의 경우 복통과 함께 콧물 같은 점액질 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맹장염일 가능성이 크므로 서둘러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23. 안구 돌출 -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신호
만약 태어날 때부터 안구가 돌출되어 있었다면 안심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후천적으로 돌출된 경우라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의심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갑상선으로 인해 안구가 돌출될 확률이 5배나 높으므로
평소 안구 상태를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안구가 몸의 이상으로 돌출된 것인지, 그냥 튀어나온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눈의 흰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눈이 튀어나온 경우라면 눈의 흰 부분이 홍채 맨 위와 윗 눈꺼풀 사이로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구가 돌출된 경우에는 홍채 위나 아래에 있는 흰 부분이 보입니다.
24. 손발 저림 - 다발성 말초신경병증.
대부분의 사람이 손발 저림을 겪을 때
단순한 혈액순환 장애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넘어갑니다.
하지만 중년 이후라면 이를 쉽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다면 다발성 말초 신경병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말초 혈관이 막혀서 손발 저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무엇보다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원인 질환부터 치료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만약 뇌졸중의 위험 인자를 가졌다면 미세한 손발 저림도 반드시 체크해 봐야 합니다.
뇌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손발 저림 증세를 느낀 사람의 뇌졸중 발병할 확률이
15~2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팔다리와 얼굴 등에 급작스럽게 저리는 증세가 나타나면
서둘러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여러모로 안전합니다.
이 밖에도 디스크나 팔목 터널증후군도 손발 저림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는 근전도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도 비교적 쉽습니다.
25. 이유 없는 몸무게 변화 - 건강위험 신호.
체중 증가도 고민거리지만
아무 이유 없이 나타나는 체중 감소 또한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보디사인’ 입니다.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는 몸에 심각한 이상이 있다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그러므로 갑작스럽게 체중이 감소했다면
당뇨병부터 갑상선기능항진증, 심부전, 그리고 암까지 여러 질환을 동시에 의심해봐야
합니다.
만약 식사량을 늘렸는데도 체중이 준다면 당뇨병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일 가능성이 높으며,
호흡이 곤란하거나 몸이 부으면서 체중이 감소하면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밖에 기침이나 미열이 지속되면서 체중이 줄어든다면,
늘 피곤함을 느끼고 피부가 누렇게 변하면서 체중이 감소한다면
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매의 가능성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원인이 불분명한 여성의 체중 감소는
10년 후 치매가 올 수 있다는 기 경고 신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6. 줄어드는 키 - 심장, 호흡기질환 신호.
키가 줄어드는 것은 노화의 일반적인 신호지만,
때로는 심장과 호흡기 질환을 알리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최근 영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층의 경우 키가 2.5cm 이상 줄어들면
심장과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 키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는 단서이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은 남녀 모두에게 해당하며 골량이 감소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과 관련한 골량의 감소로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남성보다 4배나 높습니다.
27. 목소리의 변화 - 위, 식도역류, 역류성 후두염 신호.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서서히 쉬는 목소리는 크게 걱정할 필요 없지만
아무 이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위, 식도역류 질환이나 역류성 후두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속 쓰림과 구역질을 동반하는 목소리 변화라면
이 두 가지 질환을 모두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밖에도 철 겹핍성 빈혈, 류머티즘 관절염 등과 심각한 자가 면역 질환도
쉰 목소리를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쉰 목소리가 나오면
자가 진단보다는 전문의를 찾아가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8. 가슴 통증 - 심장질환 신호.
가슴 통증은 심장 질환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입니다.
만일 흉통과 함께 호흡곤란 증세나 어지럼증이 동반되면
심장이나 대동맥, 폐동맥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독일 베를린 의과대학의 디르크 뮐러 박사가 미국 심장학회 학술지 <순환>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급성 심장마비 환자 4백6명 중 75%가 쓰러지기 전에 여러 전조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물론 흉통은 심혈관 질환 외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호흡을 하거나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가슴이 찌르는 듯 아프고 열이 나면
늑막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호흡곤란과 그리고 열이나 오한과 함께 심한 기침을 한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소화기 장애나 천식, 당뇨병, 폐색전증, 기흉 등도 흉통을 유발하는 질병들입니다.
심장 질환은 어느 누구에게나, 그리고 언제나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생긴 흉통의 경우 자가 진단보다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29. 촉촉한 귀지 - 유방암 신호.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귀지도 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귀지는 촉촉한 귀지와 건조한 귀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는데,
촉촉한 귀지를 가진 여성일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연구 결과 실제로 유럽인처럼 촉촉한 귀지를 가진 일본 여성이 아시아형의 건조한 귀지를
가진 일본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귀지의 상태뿐 아니라 양으로도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귀지가 많다면 건강하다는 신호.
이는 귀가 자동적으로 청소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귀지가 지나치게 많다면
귀를 너무 열심히 청소하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적극적인 귀 청소는 오히려 귀지를 꽉 차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 다량의 귀지로 고생하고 있다면
그것은 지나친 저지방 식사를 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30. 요통 동반한 복부통증 - 내장질환 신호.
흔히 허리가 아프면 무조건 척추 질환을 의심하곤 합니다.
하지만 요통이 척추 질환의 신호인 것만은 아닙니다.
특히 복부 통증과 함께 심한 허리 통증이 나타났다면
다른 내장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궤양, 위하수증, 장 유착, 췌장염, 담낭염, 만성위염에 의해서도 요통이 생기기 때문
입니다.
이런 경우의 요통은 일반적으로 식후나 공복에 심하게 나타나며,
변비가 심할 때나 배변 시 허리가 끊어질듯 한 고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다행히 위궤양이나 위염 등을 치료하면 요통도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만일 고열을 동반한 통증이 허리 바로 위 국소 부위에 나타나면 신우염일 가능성이 높으며,
혈뇨와 함께 옆구리 하복부에 통증을 동반하는 요통은 요로결석을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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