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펌> 궁합이 안 맞는 식재료

편승매매 2016. 11. 30. 16:09

1. 팥과 소다.

떡 고물이나 팥죽의 원료로 쓰이는 팥은 단백질이 21%, 당질이 56%나 들어 있고, 곡류 중에는 보기 드물게 비타민 B1이 많아 100g에 0.56mg이나 들어 있다. 그러나 팥은 단단해서 오래 푹 삶아야 한다. 빨리 익히려고 소다를 넣고 가열하는 과학적 방법이 있어, 빨리 무르기는 하나 비타민 B1이 소다와 만나 파괴되므로 옳지 않은 방법이다.

2. 토마토와 설탕.

사람이 먹는 야채류 중 토마토는 영양가가 가장 많은 식품으로, 무기질과 칼슘, 칼륨이 풍부하여 비타민 B1도 들어 있다. 서양에선 토마토가 샐러드 중 조리 재료로, 많이 쓰이는데 한국에선 후식으로 이용하는 일이 많다. 다른 과실류보다 당분이 적어 많은 주부들이 토마토를 썰고 그 위에 설탕을 듬뿍 뿌리고 있다. 설탕이 인체내에서 분해 이용되려면 비타민 B1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 B1은, 설탕의 대사에 쓰이다 보니 귀중한 비타민 B1의 손실이 뒤따르게 된다. 고기나 생선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토마토를 곁들이면, 위속에서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하며 산성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3. 장어와 복숭아

장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각각 16%씩 들어 있는 고단백식품이다. 평소에 지방섭취가 부족하던 사람이 장어를 먹으면 소화가 더디게 된다. 거기에다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으면 산뜻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지만, 복숭아에는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들어 있어 자극을 주면 자칫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4. 우유와 소금, 설탕.

우유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 흔히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 마시는 경우가 많다. 맛이 진하게 느껴질지 모르나 바르게 먹는 법으로는 볼 수 없다. 우유에는 알맞은 염분이 들어 있고, 짜게 먹으면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설탕을 넣으면 단맛 때문에 마시기는 좋아지지만 비타민 B1의 손실이 커진다. 우유를 꼭꼭 십어 먹으면 우유의 풍미를 음미할 수 있고 소화도 돕는다.

5. 맥주와 땅콩.

땀을 흘린 다음에 마시는 맥주 맛은 기가 막히게 좋다. 맥주는 친구와 정담을 나눌 때 매개체 역할을 하는 음료로도 애용되는데, 마시는 빵'이라는 별명에서 보듯 여라가지 영양소도 골고루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맥주는 알코올을 4∼5% 가지고 있는, 기호성 음료여서 마실 때 간단한 스낵이나 안주를 들게 마련이다. 가장 흔하게 먹는 것으로 땅콩이 있다. 고소한 맥주와 잘 어울리고, 땅콩이 함유하는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비타민 B군은 간을 보호하는 영양효율도 높다.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땅콩도 보관·저장을 잘못하면, 인체에 매우 유해한 것으로 변모한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다. 겉껍질과 속껍질까지 깐 땅콩이 유통되고 있는데, 이것은 먹기는 편하지만 위생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다. 땅콩은 껍질을 벗겨서 공기에 노출시키면, 지방이 산화되어 유해한 과산화지질이 만들어지기 쉽다. 뿐만 아니라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배아 근처에 검은 곰팡이가 피는데, 그렇게 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진다. 이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다. 무심코 집어먹는 맥주 안주로 이런 것은 피해야 한다.

6. 김과 기름 .

한국인이 좋아하는 식품으로 손꼽히는 것이 김이다.

김에는 비타민이 풍부해서 김 한 장에, 달걀 2개분에 해당하는 비타민 A가 있고 비타민 B1, C, D도 들어 있다. 지방은 적은 편이지만 칼륨·철·인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김은 식욕을 돋구는 독특한 향기와 맛을 가지고 있는데, 그 고소한 향미는 아미노산의 시스틴과 당질인 만닛이 있기 때문이다. 김에는 지방이 1%도 안 들어 있어 기름을 바르지 않고 굽는 것보다, 기름을 바르고 굽는 것이 색깔도 좋고 맛과 영양의 균형이 향상되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제아무리 신선한 기름을 사용했더라도 너무 오래 두고 먹으면, 공기와 햇빛으로 산화가 되어 유해성분인 과산화지질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저장해 두고 먹으려면 기름을 바르지 않고 그냥 굽는 것이 좋다.

7. 게와 감.

게는 식중독균의 번식이 대단히 잘 되는 고단백 식품이고, 감은 수렴작용을 하는 타닌 성분이 있어 게와 감을 함께 먹으면, 소화불량을 수반하는 식중독에 걸리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

8. 홍차와 꿀

홍차 성분 중의 떫은맛 성분인 탄닌이 꿀 중의 철분과 결합해서 인체가 흡수 할 수 없는 탄닌산 철로 변하기 때문에 영양손실을 초래한다

9. 치즈와 콩류

치즈 100g 중 칼슘이 600mg 이상 들어 있다. 콩도 고단백·고지방 식품이기는 하나 칼슘보다 인산의 함량이 월등히 많다. 치즈와 콩류를 함께 먹으면 인산칼슘이 만들어져 빠져나가 버린다.

10. 오이와 무

오이에는 비타민 C가 존재하지만 칼질을 하면 아스코트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나오게 되고 이것이 비타민 C를 파괴하게 된다. 따라서 무와 오이를 섞으면 무의 비타민 C가 많이 파괴되는 것이다.

11. 시금치와 근대

시금치는 뛰어난 채소이기는 하나 옥살산(수산)의 함량이 대단히 많다. 이것이 인체 내에서 수산석회가 되면 결석이 만들어 진다. 근대에도 수산이 많이 들어 있어 이 두 가지 채소를 함께 먹으면 신석증이나 담석증의 염려가 있다.

12. 미역과 파

미역은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한 저열량 식품으로 미끈미끈한 성분인 알긴산이 풍부하다. 이 알긴산은 다이어트리 화이버라 불리우는 성분으로 콜레스테롤 침착 예방효과와 농약 등 공해 물질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파도 미역과 마찬가지로 미끈미끈한 성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미역 요리에 파를 넣으면 너무 미끄러워 음식맛이 어울리지 않고 알긴산의 흡착력이 떨어지게 된다.

13. 문어와 고사리

고단백식품의 하나인 문어는 영양가는 높지만 소화에 부담이 가는 식품이다. 고사리에는 섬유질이 3% 이상 들어 있어서 문어와 고사리를 먹으면 위장이 약한 사람은 소화불량에 걸리기가 쉽다.

14. 도토리묵과 감

도토리묵은 수분이 88%나 되며 100g에서 45kcal 밖에 열량이 나오지 않는다. 비만증인 사람에게는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으나 타닌이 남아 있어 변비가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도토리묵과 감을 함께 먹는 경우는 드물지만 후 후식으로 함께 먹으면 변비가 심해지고 빈혈증이 나타나며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이 타닌과 결합해서 소화흡수를 방해한다.

15.당근-오이

당근도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를 오이와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생채를 만들 때 당근과 오이를 섞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나 이 아스코르비나제는 산에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생채를 만들 때 식초를 미리 섞으면 비타민 C의 파괴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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